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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혈전'을 아시나요?

category 취미/관심사/기타 2008. 6. 12. 08:53
책상에 앉아 오랜 시간 컴퓨터로 일을 해도 이른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알려진 심정맥혈전(DVT)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웰링턴 병원의 리처드 비슬리 박사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면 다리나 대퇴부 깊숙한 곳을 지나가는 심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DVT와 이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폐색전증(PE)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폐색전증이란 이처럼 심정맥에 형성된 혈괴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돌다가 폐동맥을 막아 발생하는 것으로 사망률이 30%나 된다.

심정맥혈전은 비좁은 이코노미 석에서 여객기를 장시간 타고가는 장거리 승객에게 흔히 나타난다고 하여 '이코노미 클래스증후군'이라고 불리지만 비슬리 박사는 오랜 컴퓨터작업으로 나타나는 심정맥혈전에 대해 "e-혈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비슬리 박사는 65세이하의 심정맥혈전 환자 97명과 이러한 병력이 없는 사람 106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직장의 근무형태를 조사한 결과 몸을 움직이지 않고 책상에서 장시간 일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정맥혈전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컴퓨터 작업을 포함해 책상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해야하는 사람은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시간을 갖고 자주 다리와 발 운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비슬리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Royal Society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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