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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IT

반드시 알아야할 프로그래머의 격언

by Nabi™ 200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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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까지"라는 말은 "내일 아침까지"라는 말이다.

2. 프로그램은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타이핑대로 움직인다.

3. 요구 사양은 프로그램을 완성한 후에 추가된다.
   기본 사양은 완성품을 고객이 보고 나서 결정된다.
   상세 사양은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이후에 결정된다.

4. 소프트웨어 설계에는 두 개의 방법이 있다.

    하나는 결함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분명한 결함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5. 코드는 개발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납품처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디버그는 납기일까지 하는 것이 아니라, 납품된 이후에 하는 것이다.

6. 프로그래머를 죽이기 위해서는 칼이 필요없다. 프로그램의 요구조건을 3번만 바꾸면 된다.

7. 다른 사람을 믿으라. 그 사람이 해결해줄지도 모른다.
    주의사항 - 먼저 자신을 의심해라.

8. 개발에 마지막은 없다. 출시만이 있을 뿐이다.

9.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이 제 아무리 뒤늦게 추가되어도 납기일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을「납기 불변의 법칙」이라고 한다.

10. 우리의 고객들은 물과 기능추가를 공짜라고 생각하고 있다.

11. 주머니가 짠 고객일수록 잔소리가 많다.

12. 개발 스케줄은 산수를 무시하며 짜여진다. 영업과는 1+1=2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모임이다.

13. 한 명이 쓰러지면 모두가 쓰러진다.

14. 버그가 너무 심하다? 걱정마라. 어느 순간 그것은 기본 사양이 될 것이다.

15. 좋은 설계는 한 명의 천재보다 세 명의 범재를 요구한다.
     나쁜 설계는 백명의 범재보다 한 명의 천재를 요구한다.

16. 고객에게 시스템 엔지니어는 부하이며, 프로그래머는 가축이다.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고객은 돈이다.
     프로그래머에게 고객은 보이지 않는 악성 바이러스다.

17. 돈과 시간만 있으면, 그 어떤 시스템이라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웃어라. 그 기회는 영원히 주어지지 않는다.

18. 품질은 사양 변경의 수와 규모에 의해, 얼마나 열화될지 결정된다.

19. 영업과는 공상이 실현된다고 생각하는 몽상가이다.
      시스템 엔지니어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없다고 믿는 모험가이다.
      프로그래머와는 몽상가와 모험가에 의해 칠흑의 바다에 내던져진 표류자이다.

20. 유능한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 설계개념도를 받아들고 최초로 하는 일은, 프로그램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하는 일은, 지정된 방법과 시간 안에는
     도저히 그 목적을 완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이해시키는 일이다.

21. 프로그램이란, 운과 감에 의해서 작성되는 기적이다.
      운과 감이 없다면, 그 기간 내에 그러한 목표를 실현될 수 있을 리 없다.
      따라서 사양 변경은 기적에 트집을 잡는 건방진 행위이며, 사양 추가는 기적이 두 번
      일어날 것으로 믿는 무모한 행위이다.

22. 시스템 엔지니어는 지구력, 프로그래머는 순발력.

23. 정시에 퇴근하면, 일이 늘어난다.

24. 완벽한 프로그램은 완벽한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한다.
      미국의 국가 예산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NASA마저도, 아직 시간과 돈이 부족하다고 한다.

25. 눈으로 훑어볼 틈이 있다면 움직여라. 뇌세포보다 CPU가 더 해석이 빠르다. 그리고, 그 사이,
      쉴 수 있다.

26. 불편함을 버그라고 부를 것인가, 사양 상의 제한 사항이라고 부를 것인가는 남겨진 개발일자와
     납기일에 의해 결정된다.

27. 정장 대신 캐쥬얼을 입고 출근하는 "캐쥬얼 데이"를 세간에서는 휴일이나 공휴일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28. 프로그램은 머리로 기억하지 않는다. 몸으로 기억한다.

29. 내일 쉴 수 있다면 오늘 죽어도 괜찮다.

30. 고객은 거짓말을 한다.
      영업은 꿈을 말한다.
      시스템 엔지니어는 공상을 이야기한다.
      프로그래머는 과묵해진다. (혼잣말은 많아진다)

31.「네,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기 전에 10초만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라.

32. 프로그래머는 1분 생각하고 1일을 코딩에 소비한다.
      1시간 생각하고 1시간 코딩하는 대신에 말이다.

33. 납품 이후의 디버그는 버그를 부른다.

34. 세 개의 디버그는 하나의 버그를 낳는다. 이것을 버그의 엔드리스 루프라고 한다.

35. 안 좋은 예감은 반드시 적중한다. 그러나 프로그래머는 그 안 좋은 예감에 반응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스템 엔지니어의 일이다.

36. 아수라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고객이 돈을 지불하는 것 뿐이다.

37. 아마추어는 버그발견의 천재이다.

38. 아, 그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가능한 주문입니다.

39. 프로그래머가 불만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고객도 반드시 불만이라고 생각한다.

40. 건강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친다.

41. 그건, 당신이 말한 요구조건입니다만.

42. 아, 개발실의 창문은 안 열립니다. 그 이유는 옛날에 한 프로그래머가 그 창문에서···

43. 고객은 최악의 사태를 믿지 않으며, 그 사태에 대한 준비를 악질적인 비용청구라고 생각한다.
      시스템 엔지니어는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고 준비하려 한다.
      프로그래머는 최악의 사태를 누구보다 잘 예상하지만, 무시한다.

44. 만약 다른 직업을 갖게 된다면, 정시퇴근을「도망」이라고 부르지 않는 직업이 좋을 것 같다.

45. 시스템 엔지니어가 프로그래머에게 말하는「상식」은 3시간마다 변한다.

46. 최소한 자기가 쓴 시방서는 읽어주세요.

47. 고객이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사랑받는 방법은, 시스템 개발에는 시간이 곧 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빨리 최종요구조건을 확정하는 것이다.
 
     SE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방법은, 프로그래머에게 미움받는 것이다.

48. 납기일이란, 작업현장이 우리 회사에서 고객의 회사로 바뀌는 날을 의미한다.

49. 가끔 일어나는 버그는 버그가 아니다. 스펙이다.

50. 개발비의 30%는 프로그램의 요구조건을 확정하는데 사용된다.
     개발비의 30%는 프로그램의 요구조건을 변경하는데 사용된다.
     개발비의 30%는 프로그램의 버그를 잡는데 사용된다.
     개발비의 10%만이 프로그램의 개발에 사용된다.


SI업체에서 7년간 굴러먹다가 때려치고 게임업체로 이직한 현직 개발자입니다.

(SI하면서 이것 저것하다가 막판엔 삼성전자에도 납품했었는데...
삼성전자는 진짜 개만도 못한 악마같은 고객!
삼성SDS 삼성전자 정말 프로그래머들에게는 끔찍하기 이를데 없죠..)

위에서 말한 고객은 SI업체에서볼때 고객이고
패키지 제품을 파는 업체나 게임업체 같은경우는 고객을 기획자로 대체하면 되겠네요.
일단 일에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니까 힘든것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직군들에 비해서 좀 엄살이 심한 직군입니다. ^_^;
개발 사이클이 엄청 짧아서 정말 개발하다 죽는 사람이 나온다는 휴대폰업계도
사실 다른 업계와 비교한다면 그정도로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들은 충분히 많이 있지만...
개발쪽 사람들의 마인드가 2ch의 자학개그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지도...
그리고 보수가 짠편이라고 하는것도
사실은 다들 힘들다고해도 얼리 짓거리나 업글병에 걸린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렇지
동년배에 비슷한 학력을 갖은 사람들중에서는 중간이상인편 (오히려 상위 일지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벌 중심의 사회에서 그나마 약간은 학벌에 자유로운 분위기이기에
원한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렇다고 그 동네가 학벌이 무시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설연고등 명문대들은 당장 개발 능력이 안되도 학력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수리적 사고능력이 뛰어나면 금방 익히니까 입사후 가르쳐서 써먹는거죠.
(KAIST, ICU, 포공을 제외한 이유는... 그 동네 사람들은 학벌이고 자시고할거 없이 능력이 상당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ㅋ


유능한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 설계개념도를 받아들고 최초로 하는 일은, 프로그램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하는 일은, 지정된 방법과 시간 안에는
도저히 그 목적을 완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이해시키는 일이다.

某대기업 광고,홍보, 홈페이지 담당자가 보는 프로그래머.

돈은 돈대로 받으면서 아무 일도 않고 컴퓨터 끼고 놀고 있다가 일 하나 시켜놓으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변명을 하다가 있는대로 갈궈놓으면 이건 비용이 이래서 들고 저래서 들고 설명을 해서 하기 싫으면 관두라고 다른 회사 알아보겠다고 하면 그제서야 궁시렁 거리며 일을 하는 사람들.

참고로 우리 쪽 통신회사 AE로부터 들은 바로는 저는 "개새X"로 통칭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게임 업계에서도 이름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고 PR업계에서는 회사 이름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하...회사 생활 2년만에 느는 것은 적 밖에 없구나...

(변명...이렇게 개같이 하지 않으면 저도 내부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제가 죽을 수는 없으니 남을 해칠 수밖에 없는 비참한 운명이죠. 하하하하 -_-)

흑....현 SI 업종 종사자로써
위의 글들이 100% 공감됩니다.
그나마 미국은 프로그래머들이 일하는 만큼 인정받는 사회라지만...
한국은 정말...10%의 비용만이 지불되는 명실상부한 3D 업종이라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고레벨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문가 집단 치고는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너무 대우받는게 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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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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