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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아반떼XD 에어컨 핀서모센서(핀센서) 교체 DIY

by Nabi™ 2012. 9. 10.

예전에 올렸던 아반떼 XD의 에어컨 핀서모센서(핀센서)오류로 찬바람이 안나오는 초유의 사태를 잠깐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에어컨 센서만 교체해서 간간히 타고 있었는데(http://artwook.tistory.com/161)

이게 약간 야매로 고친거라.. 50%밖에 동작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센서교체로 에어컨이 작동은 하지만 컴프레서가 계속 돌아가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컴프레서 부분이 얼어버려 외부온도와의 차이가 엄청나서 공조기에서 흰서리 같은게 나온다는 겁니다.

(센서가 있는 금속부분이 컴프레서 쪽에 들어가있어야 하는데.. 그냥 센서만 교체하고 밖으로 돌출 -_-)


물론 이때 A/C 버튼을 꺼서 컴프레서 가동을 중지시키고 바람만 나오게 하면 시원한바람이 약간은 지속되는데..

좀있으면 또 더워져서 A/C버튼을 누르고 끄고를 수동으로 해야된다는점.. -_-


그래서 자료를 찾던중 엑스디안 회원중 임규열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찾았습니다.

작업사진과 설명이 좀더 상세하게 나와서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와 합쳐서 센서교체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핀서모센서 부품>


작업을 하게될 에어컨 핀센서 입니다.(부품번호 : 97180 2D200 SENSOR-DUCT)

현대부품가격이 4천 몇백원입니다.

이게 부품값은 얼마안하지만 공임비는 사업소기준 10만원 이상이 나옵니다.





작업하기위해서 간단하게 필요한 공구들입니다.

전동드릴 등등이 있으면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사진상 빠진 10미리 볼트 풀수 있는 10미리 스피드핸들이 없다면 복수알 연결대 정도가 필요하겠네요..







일단 조수석 사물함을 탈거합니다.





조수석 사물함을 탈거한 모습입니다.






사진에 숫자처럼 피스나사를 다 탈거합니다.

사진상 안나온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신후 보이는 배선, 연결된 배석잭, 릴레이 등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탈거합니다.






관련 배선과 크래쉬 패트를 제거한후의 사진입니다.




<크래쉬 패드 탈거 정면사진>


좀더 상세한 분해후 정면 사진입니다.

(조수석에서 본 모습이겠죠?)


여기까지 뜯으셨다면 50%는 작업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크래쉬 패드를 탈거한 또다른 사진입니다.

3번위 히타저항도 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진상 숫자를 다시 적어 봤습니다.


숫자 6번까지 피스를 풀어야 위의 사진처럼 탈거 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 1번이 가장 풀기 힘들겁니다. 십자드라이버 20cm 정도로 손을 넣어서 감으로 풀면됩니다.

풀때 요령은 사진상에는 안나와있지만 

위의 <크래쉬 패드 탈거 정면사진>에서 우측하단 부위에 10미리 볼트 하나를 풀어야 위의 크래쉬 패드를 뜯을수 있습니다.


10미리 볼트 먼저 풀고 당겨서 그 틈에다가 적당한 크기의 뭉치를 넣고 작업하면 

크래쉬패드가 앞쪽으로 당겨져서 어느정도 공간이 생겨 1번 표시된 부분을 수월하게 푸실 수 있습니다.


조립할땐 1번 표시부분 체결안해도 됩니다. 크래쉬패드 구조상 문제없습니다.






기존 센서 배선을 제거할때 "벌려서" 라고 써있는 부분을 벌려서 기존 핀서모센서를 제거합니다.

1자 드라이버나 납작한 공구로 덕트를 사진처럼 조금 벌려서 빼면 됩니다.





좀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핀센서가 에바 플라스틱 박스 구멍을 통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상의 2개의 파이프 맞은편에 배선2가닥 보이시죠? 그놈이 에바에 꽃히는 겁니다.





좀더 안쪽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파이프 두개가 지나가는게 보이시나요?

그것때문에 작업하시는 분들중에 팔뚝을 긁히시는 분들이 종종있습니다.


"벌려서" 라는 부분을 통해 들어간 핀서모센서는 에바 안쪽에 꼽혀져 있습니다.

손이 들어가더라도 공간이 협소하여 빼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빼느냐..

1자 드라이버 아주 큰놈 엄지 손가락 굵기 정도의 기다란 공구로 

사진상 핀센서자리 라고 표시한 부분까지 밀어넣은 다음

핀센서 커넥터(위 사진 배선표시)를 잡고 타이트하게 땡긴다음 

지랫대역활처럼 툭 재끼면 쉽게 빠지고 손을 넣어서 뺄수 있습니다.


(보통 핀센서 빼거나 넣을때 엎드려서 작업하는거 보단 하늘을 보고 작업하는게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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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엑스디안 임규열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바탕으로 제가 재구성한 것입니다.

실제 해보지 않고 작업전 자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린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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